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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의 명소로 꼽히는 전주로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일정 중에 비가 오면 여간 당황 하지 않을 수 없는대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 이라면, 더욱 난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전주는 비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가득합니다. 비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아이들과 함께 둘러 보면 좋을 실내 놀이 가능한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주 실내 빙상 경기장

1. 전주 빙상경기장 (입장료 3천원)

전주 빙상 경기장은 화산 체육관과 꽃심 도서관과 함께 위치 하고 있습니다.  전주 빙상 경기장은 실내 경기장으로,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예약 하지 않아도, 일반 입장이 가능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3천원, 어린이2천1백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링크장을 이용하지 않고, 관람만 하는 이용객은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빙상장 이용 준비물 로는 장갑과 알맞은 복장 정도면 됩니다. 스케이트와 헬멧은 대여 가능하며, 장갑은 개인 장갑을 준비 해야 합니다.(장갑은 매점에서 구매 가능 3천원) 스케이트는 입장권을 끊을 때, 함께 구매 하여 대여실에 제출하면,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내어 주십니다. 헬멧은 무료로 대여를 해주고 있습니다. 헬멧은 대여실 앞 소독기에 구비 되어 있어, 알맞은 크기로 골라 사용 하면 됩니다. 스케이트와 헬멧, 장갑을 모두 착용 해야 링크장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빙상장 내부는 생각 보다 춥습니다. 한국의 초겨울 날씨 정도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은 땀이 날 정도로 더우니, 너무 두꺼운 외투 보다는 얇은 경량 패딩을 입으면 좋습니다. 관람 하는 사람은 두꺼운 외투와 따뜻한 차를 준비 하는게 좋습니다.

처음 타는 아이들이 걱정이라면, 1일 체험 강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단, 강습은 방문 하기 1~2일 전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합니다. 평소에 인라인을 타 본 경험이 있거나, 탈 줄 아는 사람은 강습을 예약할 필요 까지는 없습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함께 타는 걸 추천 합니다. 링크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야 하며 역주행 하면 안됩니다. 넘어 지면 바로 일어 나야 뒤에 오는 사람과 충돌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이용 하는데 나이 제한은 없으나, 보통 다섯 살 아이 정도면 스케이트를 밀며 탈 수 있습니다.   재미 있게 스케이트를 타다 출출 하다면, 매점에서  뜨거운 컵라면과 소떡소떡과 같은 간식도 사 먹을 수 있어 하루를 즐기기엔 충분 하다고 생각 합니다. 

2.전주자연생태박물관 (관람료 2천원)

전북 전주시 완산구 바람쐬는길 21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생태박물관은 한옥 마을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입장료는 어린이500원부터 성인2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저 같은 주차 초보도 어렵지 않게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매 주 월요일은 휴관 이며, 주말 에도 운영 하니 주말 여행객 에게는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관람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층은 전주천에서 살고 있는 물 속 친구들을 소개해 줍니다. 전주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어종이 전시 되어 있고, 복도 끝에는 닥터 피쉬가 있어서 아이들이 손을 넣어 볼 수도 있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수달의 모형이 눈에 띕니다. 멸종 위기의 수달이 전주천에서 생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저도 생태 박물관에 방문 하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수달 뿐만 아니라 여러 멸종 위기의 생물이 많이 서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주천에는 반딧불이도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2층에 있는 반딧불이 정원을 방문하면, 반딧불이의 생태와  일생에 대한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신기 합니다. 그 밖에도 복도를 따라 다양한 포유류와 곤충 파충류 들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박물관에 비해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아이들 키에 맞추어 전시대 높이를 설정 한것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충류 사육 케이스가 매우 가깝게 있어서 더욱 실감 나게 관찰 할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가끔 운이 따라 준다면, 먹이 주는 모습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무엇 보다 해설해 주시는 분들이 관람장 곳곳에서 설명을 해주시니 더욱 즐겁게 관람 할 수 있었습니다. 2층을 내려 오는 계단 앞에서는 간단한 체험 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전통 보드게임을 배우고 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박물관이 큰 것 같지는 않았지만, 3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 있게 놀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시간 적 여유가 된다면, 자연생태박물관 건물 밖을 한 번 둘러 보고 가는 걸 추천 합니다.  박물관 밖에 야외학습장과 생태수변 공원이 너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비에 젖은 풀 냄새를 맡으며 수변을 산책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 합니다. 물길을 지나 다니는 물고기가 생각 보다 잘 보여서, 물고기를 찾아 다니는 재미 또한 맛 볼 수 있습니다.

이 수변길은 한옥 마을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거리가 있으니, 아이들과 걸어 가기엔 힘들 수 있습니다.

생태박물관 뒷편의 뚝방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가다 보면 한벽굴이 나옵니다. 이 터널을 빠져 나가면 과거로 돌아 갈 것 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한벽굴은 얼마전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을 통해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터널을 지나 길을 건너면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주인공의 집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희도의 집까지 아이와 함께 걸어서 가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으니, 터널까지만 거닐어 보시는 걸 추천 합니다. 아참, 자동차도 지나 다닐 수 있어서 도보로 터널을 이용시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3. 전주어린이창의체험관( 관람료 3천원)

전북 전주시 덕진구 보훈누리로 63에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창의체험관은 온라인 사전 예매를 통해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한 날에 비가 온다면, 미리 예약을 해두고 방문 할 수 있습니다. 하루 3번의 시간대에 이용 가능합니다.

(1)10:20~11:50(2)13:30~15:00(3)15:40~17:10 사전예약은 120명 까지이며, 현장 발권은 30명까지 가능합니다. 1개의 시간대에 총 150명 정원이 입장 가능합니다. 체험 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연장은 불가 합니다. 이용 금액은 3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어린이 창의 체험관은 전주에서 거주 하고 있는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학 기간에는 한 달 전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내는 1층 부터 2층 까지 알차게 꾸며져 있습니다. 오색비빔밥나라,우당탕탕 어드벤처(VR),블록방,공연장 등등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놀거리가 가득합니다. 2층 으로 올라가면, 마트놀이도 할 수 있고, 퐁퐁 뛰어 놀 수 있는 트램폴린도 있습니다. 마치 작은 직업 체험관을  통째로 옮겨 놓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에도 부릉 부릉 정비소는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자동차 게임을 하듯이 핸들도 돌려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 하는 곳입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화면에 띄우는 가상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뛰어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부터, 앉아서 소꿉놀이 하는걸 좋아하는 아이까지,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체험관 이라고 생각 합니다. 사실 체험관 규모도 크고, 놀거리가 다양해서 1시간 30분 이라는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 입니다. 날씨가 좋다면, 실내 놀이를 마치고 야외 놀이터에서 아쉬움을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 합니다.  

 

4. 전주어린이박물관 ( 관람료 무료)

국립전주박물관과 나란히 세워져 있는 전주어린이박물관은 1층 입구 부터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박물관은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예약 관람으로 진행 되었지만, 현재는 자유 관람으로 바뀌어,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입장료는 없습니다.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지만, 그 내용은 알차게 꾸며져 있습니다. 1층에는 영상 놀이터, 체험 놀이터, 쌓고 노는 문화재 놀이터가 있습니다. 어린이 박물관은 눈으로 보고, 만져 보고, 놀면서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 이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2층에는 오성과 한음 이야기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해 볼 수 있습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이 과거 시험 보러 가는길은 어땠는지 그림과 모형을 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옛날 선비들이 과거 시험때 입었던 옷도 입어 보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모형 말을 타고 화면에 활도 쏴보며,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무엇 보다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 놀며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장소 라고 생각 합니다. 저희 가족은 비오거나, 좋지 않은 날씨에 자주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5.전주농업과학관( 관람료 무료)

농업과학관은 농촌진흥청에서 운영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월요일에 휴관 하지 않습니다. 다만 홈페이지에서 공지하는 공휴일에는 휴관 입니다. 농업과학관은 현대농업관, 미래농업관,4D 영상관 등 정말 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체험관도 따로 마련 되어 있어, 놀면서 농업과학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벼가 자라 쌀이 되고, 가공하는 과정 들도 버튼을 눌러 직접 물을 주기도 하고, 벼가 자라면 추수도 하는 등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벽에 긴 설명을 보고 이해하는 것이 아닌, 모형 소에게 우유를 주기도 하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쉽고, 재미 있게 농업과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학관 이라는 다소 어려운 장소를 아주 즐거운 놀이터 처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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